06. 재무제표 기초 — 회사의 성적표 읽는 법
⚖️ 교육용 서술 자료입니다. 특정 종목의 매수·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.
가치 분석(02장)에서 PER·PBR을 배웠다면, 이번엔 그 분모가 되는 회사의 숫자 자체를 봅니다. 재무제표는 세 장짜리 성적표입니다 — 얼마나 벌었나, 뭘 갖고 있나, 현금이 진짜 도나.
1. 손익계산서 — 얼마나 벌었나
위에서 아래로 깎여 내려가는 구조입니다:
매출액 : 물건·서비스를 판 돈 전부
− 매출원가/판관비
= 영업이익 : 본업으로 번 돈 ★ 제일 많이 보는 줄
− 이자·세금 등
= 당기순이익 : 최종적으로 남은 돈
- 영업이익이 핵심인 이유: 본업의 실력이라서. 순이익은 일회성(자산 매각, 소송 등)으로 출렁일 수 있습니다.
- 영업이익률 = 영업이익 ÷ 매출. "100원 팔면 몇 원 남나". 업종마다 정상 범위가 크게 다르므로 같은 업종끼리 비교하는 게 관행입니다.
- 흑자전환 / 적자전환: 뉴스 단골 표현. 방향이 바뀌는 분기에 시장 반응이 커지는 경향이 관찰돼 왔습니다.
2. 재무상태표 — 뭘 갖고 있나
자산 = 부채 + 자본
(가진 것) (빌린 것) (진짜 내 것)
- 부채비율 = 부채 ÷ 자본. 높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지만(업종 특성), 급등하면 이유를 봐야 합니다.
- 자본총계(순자산): PBR의 분모가 되는 값. "회사를 청산하면 이론상 남는 돈".
3. 현금흐름표 — 이익은 의견, 현금은 사실
회계상 이익이 나도 현금이 마르는 회사가 있습니다. 그래서 세 번째 표가 있습니다.
| 구분 | 뜻 | 건강한 모양(일반론) |
|---|---|---|
| 영업활동 현금흐름 | 본업에서 실제 들어온 현금 | + |
| 투자활동 현금흐름 | 설비·투자에 쓴 현금 | − (성장 투자 중) |
| 재무활동 현금흐름 | 빌리거나 갚거나 배당 | 상황에 따라 |
- "영업 +, 투자 −" 조합이 벌어서 성장에 쓰는 전형적인 모양으로 해석돼 왔습니다. 물론 예외는 많습니다.
4. 어디서 보나
- DART(전자공시시스템): 모든 상장사의 공식 재무제표. 무료, 원본.
- 증권사 앱·네이버 금융의 "재무" 탭: 요약본. 시작은 여기로 충분합니다.
- 분기보고서(3·6·9월) + 사업보고서(연간). 실적 발표 시즌에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패턴이 반복돼 왔습니다.
5. 초보가 빠지기 쉬운 함정
- 매출만 보기 — 매출이 늘어도 남는 게 없으면(영업이익률 하락) 실속이 없습니다.
- 한 분기로 판단 — 계절성이 있는 업종(게임·유통·조선)은 전년 같은 분기와 비교하는 게 관행.
- 흑자 = 안전 아님 — 현금흐름표까지 봐야 "장부상 흑자, 현금 부족"을 거릅니다.
- 숫자는 과거입니다 — 주가는 미래 기대를 반영하므로, 좋은 실적 발표에 주가가 빠지는 일("재료 소멸"로 해석돼 온 현상)도 흔합니다.
정리
| 표 | 질문 | 대표 숫자 |
|---|---|---|
| 손익계산서 | 얼마나 벌었나 | 영업이익 |
| 재무상태표 | 뭘 갖고 있나 | 부채비율·자본총계 |
| 현금흐름표 | 현금이 진짜 도나 | 영업활동 현금흐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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